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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준비중 느낀점 2(저가커피 선택이유...)

by 네이다음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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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가로 제가 창업 결정하는데 고려한 부분 작성해 봅니다.

가장 많은 질문이 비용 얼마드느냐? 이거였는데.... 저도 아직 실측 전이라 정확한 견적 모릅니다.

대략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진행하고 있고... 각 매장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힘드나...

제가 조사한바론 일반적으로 오픈 많이 하시는 15평 기준 저가커피 집기+간판+인테리어 전부 다해서

약 1억 전후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 보증금 + 권리금 정도 생각하시고 평수 넓어지면 비용은 좀더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물론 브랜드마다 차이는 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산은 넉넉하게 예상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주위로 조금은 러프하게 생각해서 진행 중 입니다.

우선 창업 결심을 하고 할수 있을 만한 걸 찾아봤고 30대 후반 요리못함, 기술없음(사무직근무), 아이 어림(가족생계달림)라는 조건하에 접근 가능해 보이는 것.... 커피숍, 편의점, 포차(프렌차이즈로..), 치킨집... 이정도 추려지더군요...

그 중 여러가지 이유로 선택하게 된것은 커피숍이었습니다....

그럼 어떤 커피숍을 할 것인가?

1. 개인커피숍 => 위에 적었다시피 경험이 없다보니 자신이 없습니다. 어지간히 특색있지 않은 이상 내가 진행하긴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2. 고가커피숍 => 스벅이 거의 독주... 건물주가 아니라 불가능, 투썸이나 할리스 정도 잘 차리면 될 것도 같았는데 일단 비용이 한 6억전후(보증금 + 권리금 포함) 예상되고 좋은자리는 이미 들어가 있음... 만약한다면 기존매장 양도양수가 나을거 같음.... 상권보러다니다가 투썸들어가면 괜찮겠다 싶은 상권 한번 본적있는데 40평정도 되는 좋은자리 상가매물이 없고...그쪽에 스벅도 없는 상황이어서 내가 투썸차려서 잘되고 있는데 스벅들어오면 타격이 좀 있겠다 싶었습니다.. 결국 못했지만 그동네에 스벅이 입점하는 거 같더라구요... 진행 안한게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중가커피숍 => 이디야가 대표적입니다. 이미 이디야가 3천호점 넘게 오픈되어 있어서 진짜 상권조사 하러 가본 모든 동네(경기남부위주)에서 이디야를 본거 같습니다. 이디야를 이길만한 중가커피브랜드는 아직 발견 못했고 그나마 이디야조차 요새 저가커피 공세에 매출이 힘들어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4. 저가커피숍 => 경기남부(출퇴근 가능한 3~40분 이내거리)위주로 메가가 단연 1등 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상권을 돌아본게 아니라서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에 메가커피 치고 지도로 검색해 봤을때, 사람 모일 만한 장소에는 메가커피가 전부 들어가 있더군요.

위 상황에서 제가 찾은 답은

1. 혹시 모를 메가커피가 아직 입점안한 좋은 상권을 찾아보자

2. 최소 매출 3천이상은 나올 만한 상권에 메가커피랑은 최소 100미터 이상은 떨어지거나 혹은 왕복 8차선 정도되는 도로로 아에 구분이 가능한 장소, 기존 메가커피가 테이크아웃만 하는 곳(10평전후 초기형매장)에 2등 브랜드(컴포즈, 빽다방, 더벤티)로 홀까지 가능한 25~30평대 매장 => 이렇게 했을때 기존 메가커피 사장님이 제 매장 옆으로 이전 혹은 신규로 내지만 않으시면 제매장 바로 옆에 최소한 메가커피는 안들어 올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위 기준으로 제기준 출퇴근 가능한 유동인구 많은 상권은 거의 돌아다녀봤고 1번은 제가 보던 상권에 메가커피가 공사들어가서 패스... 결국 기존 메가커피 있는 장소보다 객관적으로 좋은 상권 + 큰평수 + 200미터쯤 떨어진곳 + 기존메가커피 10평정도라 거의 테이크아웃 위주 인 상권을 발견해서 2번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단, 비용은 그만큼 많이들어가고 투자금 대비 효율성은 기존 메가커피보다 떨어집니다. 후발주자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져.

투자대비 효율성을 따지자면 향후 뜰 확실한 브랜드를 미리 선점해서 좋은상권에 작은 평수로 넣는게 최고라고 판단했으나 뜰 확실한 브랜드를 선별할만한 능력이 아직 저한테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소매출 3천은 나올 상권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는 저가커피 수익구조 살펴보다보니 재료비+부가세+카드수수료+기타비용 총 해서 약 45~50%정도 잡고 남은 50~55%로 임대료 및 직원인건비 감당해야 하는 구조더군요...(거의 대부분의 저가커피구조 입니다.) 3천팔아도 1,500만원 전후로 남고 여기서 임대료 및 인건비 제외하고 나면 많이 남지 않습니다. 저가커피 평균 매출이 약 2천 중~후반 대이다보니 3천 팔수 있는 위치 잡는것도 쉽지않습니다(바닥 권리금 없는곳 찾는건 더 힘듭니다).. 제가 오픈하려는 매장기준 본사 예상매출 4천에 예상순익 8백 나왔는데(본사예상을 100%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한 5백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매장이 크다보니 들어가는 비용도 많고 임대료도 비싸고 예상되는 인건비도 만만치 않습니다.(저가커피 4천매출 기준 인건비 완전 풀오토시 사대보험/퇴직금포함 월 1,200 예상 - 직접 운영 혹은 시간조정을 통해서 비용을 좀 낮춰야 겠져...좀 러프하게 잡긴했습니다.) 다만 매출안나오는 상권에 도박보다는 비용 좀 들어가더라도 매출 잘나올 장소에 좀 크게 들어가서 경재업체 출점도 좀 막고 테이크아웃 + 홀매출로 어느정도 운영이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해서 거의2개 차릴 비용 들여서 1개 매장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존 글에도 적었지만 그돈이면 다른거하면 더 큰돈 벌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그나마 접근가능한게 이거뿐이다 라고 판단했고 잘되면 2번째 매장까지 가볼 생각이라 첫 매장은 무조건 안정적으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일단 11월말 오픈하고 내년봄쯤 결과가 나오겠지요....

이상이 제가 창업준비하면서 느낀 커피시장의 현실입니다. 완전 초보고 부족한 점이 많다보니 제 말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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